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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명기 혹은 비운의 명기...PENTAX LX(부제:플래그쉽인듯 플래그쉽이 아닌 것같은 LX) #1 사진/카메라/필름 이야기

펜탁스 수동바디 중에선 플래그십 바디이다.

이후 MZ-S가 나오고 Z-1P를 포함한 AF바디로 넘어가기는 하지만 AF바디와 MZ-S를 배제하고

보자면 LX가 펜탁스 수동바디 중에선 플래그십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이전에 나왔던 K2나 K2DMD와 비교를 했을 때 차이점이 크게 없다.

특히 K2보다는 K2DMD하고 비교했을 때 몇가지 차이가 안난다.

어디서 차이가 나냐면...

기본적으로 K2DMD와 LX의 경우에 둘다 모터드라이브 지원, 수동, 조리개우선식 지원한다.

더더군다나 파인더내에서 조리개값 확인까지 되는 것도 똑같다.

덤으로 미러락업에 심도미리보기까지 되는 것도 똑같다.


LX의 경우에 펜탁스가 설립된지 80주년 기념으로 1980년에 처음 출시가 된 이후, 2001년인가

2000년까지 유일하게 발매가 됐던 모델이다.

아마 본 필자가 기억하는게 맞다면 2001년이 맞을거다.

2000년에 밀레니엄 에디션 형식으로 한정판이 나왔는데 그때 꽤 떠들썩했던 것같다.

암튼 옆길로 샜는데...

K2DMD랑 어디가 틀리냐면 외관상으로 보면 ISO감도 조절다이얼 위치부터 틀리다.

K2DMD는 마운트쪽, LX는 카메라를 마주봤을 때 오른쪽, 그러니까 필름되감기레버가 있는 쪽에

위치를 하게 된다.

그리고 노출보정다이얼도 K2DMD는 ISO감도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마운트쪽, LX는 필름되감기레버

쪽에 있는 ISO감도 다이얼과 같이 있다.

그리고 파인더가 K2DMD의 경우엔 분리가 안되지만 LX는 니콘의 F3와 더불어 파인더 분리가 된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파인더를 구해서 장착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뒷뚜껑을 열게 되면 K2DMD의 경우에 필름의 끝부분을 끼울 수 있는 부분이 전형적인

수동카메라의 그것하고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LX의 경우엔 ME나 ME-SUPER와 더불어 매직니들이라고 해서 하얀색 빨대같은 부분이 촘촘하게

있는 부분에 끼우면 된다.

사실 본 필자의 경우에 펜탁스로 넘어가면서 아버지가 쓰시던 ME를 업어오면서 넘어가게 됐는데

뒷뚜껑을 열어보고는 기존에 쓰던 미놀타 SR-1s와는 달라 적잖이 당황을 했다. 

달랐던 이유가 매직니들 땜에 요샛말로 멘붕이 왔었다. -_-;;;


외형상으로는 저렇고...

세세하게 파고 들어가면 K2DMD의 경우엔 세로주행식 포컬플레인 금속셔터다.

그러다보니 스트로보 동조속도가 1/125(카메라상에선 125라고 표기되어있고 색깔은 빨간색 혹은 

주황색 계통으로 적혀있다. ^^)인데 반해 LX의 경우 가로주행식 티타늄 하이브리드 

셔터여서 1/75가 스트로보 동조속도다.


그런데....

플래그쉽인데 가로주행식 셔터?

개인적으로는 이건 좀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LX의 경우 펜탁스 수동기 중에선 플래그쉽이라고 평가받는 모델이고 니콘의 F3, 캐논의 F-1씨리즈하고 

동급 모델로 취급받는다.

문제는 F3이나 F-1씨리즈나...

셔터가 가로주행이 아닌 세로주행이다.

더더군다나 가로주행식 셔터의 경우 아무래도 세로주행보다 주행거리가 길다보니 스트로보(스트로보는 상품명이고 

원래는 스피드라이트라고 해야 맞는 것으로 알고 있음) 동조속도가 최대 1/100이 한계로 알고 있다.

그러다보니 방금도 서술했듯이 LX의 스트로보 동조속도가 1/75다.

그리고 차이가 나는게...

K2DMD는 다중노출기능, 방진 방습이 안되지만 LX는 된다.

사실 본 필자의 관점으로는 다중노출이야...

수동바디의 특성상 필름되감을 때 누르는 아래쪽의 버튼을 누르고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었고 그

방식이 더 편해서 의미가 없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방진 방습이라고 해도 분해소지를 하거나 했을 때 방진방습 씰이 깨져버리면 말짱 도루묵이다.

게다가 방진방습을 테스트하자고 중동이나 바닷가에서 테스트를 할 수 없는 노릇아닌가?

주야장천 방진방습테스트하려고 찍을 경우도 잘 없고. 현실적으로 말이다.


근데 특이한건...

LX의 경우엔 필름면측광을 하다보니 조리개우선 모드로 사용할 경우에 무단셔터로 작동을 한다.

수동카메라들을 보면...

셔터속도가 기본적으로 2배수로 진행이 된다.

1, 2, 4, 8, 15, 30, 60 이런 식으로....

그런데 LX의 경우에 1/40, 1/1500 이런 식으로 작동을 한다.

단, 조리개우선모드로 쓸 때이야기다.

그리고 LR44가 전지로 사용되는데 전지가 방전되거나 했을 경우 스트로보 동조속도인 1/75부터

최고속도인 1/2000까지 작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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