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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명기 혹은 비운의 명기...a-807si #4 - 그 마지막 이야기 사진/카메라/필름 이야기

(3편에 이어서....)

암튼 그건 그렇고...

5세대로 넘어가면 알파 스윗2도 있고 알파7도 있고 알파9도 있다.\


편집자 註 : 알파스윗2 이게 우리나라에선 dynax5로 출시가 된 제품이고 5세대 라인업 중에선 보급기 모델이다.

           807si와 비교했을 때 ssm렌즈 사용여부와 측거점이 좀 더 많다는 것을 빼면 딱히 더 나은 것이 없다.

           오히려 807si가 단순신뢰도는 더 낫다는 평을 받는다.

 

근데 최소 80%이상의 기능들, 미놀타가 바디에 집어넣으려고 했던 기능들 대부분이 

4세대 라인업에서 바디내부에 왠만한 기능이 집적이 된다.

특히 807si에서 대부분 집적이 된다.

그러다보니 사용자 입장에선 쓰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까지 이르게 된다.

 

물론 4세대 이후 필름회사인 코니카로 미놀타가 인수가 되는데 이유인 즉...

들은 이야기지만 AF관련 특허소송에서 지는 바람에 훅가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고 한다.

니콘이나 캐논, 펜탁스도 있었지만 하니웰(AF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음)에서 이른바 시범케이스로

미놀타를 찍는 바람에 그렇게 된걸로 알고 있다.

 

암튼 그건 그거고....

미놀타가 인수합병여부를 떠나서 5세대이긴 한데 인수합병이후로 본다면 5세대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한 감이 있다.

암튼...

5세대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초음파모터라든가 기타 4세대에서 집어넣지 못한 기능과 기술들이

모든게 집대성이 되지만 807si에 들어갔던거를 개량을 하게 된 것도 없진 않다.

암튼...

알파9처럼 기념적인 느낌도 있는 것도 있지만 미놀타에선 알게 모르게 혹은 본능적으로 알파7이

나온 이후 소니로 넘어가게 될 것을 직감을 한 것같다.

왜냐하면 미놀타 라인업의 경우 세대 불문하고 숫자로 된 모델명에 9가 붙으면 일반적으로

플래그쉽으로 분류가 된다.

물론 예외적으로 2세대나 4세대의 경우 8자가 붙긴 하는데 알파9 이전엔 9xi나 807si가

일종의 플래그십 역할을 하게 된다.

(9xi가 셔터가 1/12000까지 끊을 수 있는데 이건 알파9도 똑같다. -_-;;;)

7 혹은 8이 들어가는 모델들이 중상급기, 3, 5가 들어가는 모델들이 중급기 혹은 보급기

계열로 분류가 된다.

그런데....웃기는건 2~4세대를 보면 중급기 이상 라인업을 보면 7이 들어가는 모델들이 나오고

9가 들어가는 모델들이 나왔다.

1세대는 7이 들어가는 모델과 9가 들어가는 모델들이 거의 동시에 개발이 됐지만 9자 모델들이

먼저 나오고 7이 들어가는 모델이 이후에 나온다.

부족한 것을 메우느라 그랬다고는 하는데 예전에 들은 이야기라 확실치는 않다.

 

그런데...

5세대에선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알파9이란 걸출한 물건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알파7이 나오게 된다.

물론 알파9 이게 플래그쉽 모델인건 맞다.

기념비적인 성격도 있긴 하지만 그건 논외로 하더라도.

암튼 알파7에 거의 모든 기능, 아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만들어버린지라

플래그쉽인 알파9 이게 다소 묻혀버리게 된다.

(알파7이 백지에 촛점 잡는 것도 가능함. -_-;;;;)

근데 역설적인건...

알파7과 본 필자가 사용중이자 지금 글을 쓰고 있는 807si나...

AF모듈이 똑같다고 한다.

807si에 들어가는 그걸 개량해서 장착한걸로 알고 있다.

암튼...

알파 7과 알파9 이 두모델이 나오기 전까지 나름 플래그쉽 역할을 했다는게 대단한 부분이다.

807si가 나오고 거의 10여년간 미놀타에선 이런 저런 일도 있었겠지만 그걸 배제하더라도

10여년간 플래그쉽이 안나왔다는건 그만큼 강한 성능탓이지 않나...싶다.

 

암튼 알파7이 나온 이후에 코니카미놀타의 카메라 사업부가 소니로 넘어가게 된다.

공교롭게 소니에서도 알파마운트라고 이름을 달고 나오긴 하는데 미놀타(혹은 코니카미놀타)의

유전자가 가장 많이 들어가있는 건 본 필자가 쓰고 있는 a-100부터 a700이나 a900까지인

것같다.

그 이후엔 DSLR이 아닌 DSLT네 미러리스네 해가면서 넘어가는데 미놀타의 유전자는 소니에

많이 동화되어 거의 사라지지 않았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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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필로그.

원래는 이렇게 길게 쓰려고 했던건 아니다.

한...3번까지만 쓰려고 했던건데 본의아니게 길어졌다.

이거저거 쓰다보니.. -_-;;;

암튼...

대한민국엔 적어도 카메라만 놓고 봤을 때 삼성을 빼면 니콘, 캐논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변태스럽다고 할 정도로 그쪽에 쏠린 상황을 조금이라도, 아니면 병아리 눈물만큼이라도 

바꾸고 싶었다.

 

그리고...다음번엔 필름관련 이야기를 써볼까한다. ^^

어느게 될지 모르겠지만. ^^

아마 카메라 만큼은 길게 안갈 것같다. ^^

아예 특정 필름만 쓸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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